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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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뒷담화' 찍다 홍상수 감독 영화에 연속 캐스팅됐다"

기사입력 2013.02.06 12:1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뒷담화'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으로 베를린을 방문하게 된 배우 정은채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6일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 제작보고회에는 이재용 감독과 윤여정, 이하늬, 정은채, 김남진이 참석했다.

정은채는 '뒷담화'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두 작품으로 7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이에 시나리오를 주지 않는 두 감독과 작업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은채는 "'뒷담화'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비슷한 시기에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재용 감독님 작품을 먼저 했다. '뒷담화' 촬영 현장에서 홍상수 감독님의 스태프를 만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도 캐스팅 돼 다음 작품을 바로 이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회의 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베를린을 방문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은채는 "너무 감사한 일이고 떨린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가 (한국에서) 같은 날 개봉도 한다"고 답했다.

'감독이 현장에 없다고?' 이재용 감독의 신작 '뒷담화'는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결국 대 혼란에 빠져버린 14인의 배우들의 리얼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7일 개막하는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28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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