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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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팀 재수' 최강희호, 신년맞이 승전보 도전

기사입력 2013.02.06 11:21 / 기사수정 2013.02.06 17: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최강희호가 크로아티아를 만난다. 2수째를 맞이한 유럽팀과의 맞대결이다. 지난 스페인전에 이어 최강희호가 두번째 유럽팀 공략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세계랭킹 10위 크로아티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신년 첫 A매치, 의미도 남다르다. 중대한 최종예선전을 앞둔 가운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다. 경기내용과 성과에 따라 오는 3월 카타르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최강희 감독 부임이후 두번째 유럽팀 상대 평가전이다. 일정상 주로 아시아권 국가들과 맞붙었던 대표팀은 이번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럽팀 공략법을 물색한다. 유럽과의 맞대결은 지난해 5월이 이뤄졌다. 한국은 스위스 베른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새로운 가능성 찾기에 나섰지만 1-4 완패했다.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이었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조직력이 완전치 않았다. 이번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대표팀이 그날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시에 유럽팀에 대한 부담도 해소해야 한다.

첫째 목적은 최종예선대비다. 대표팀은 크로아티전을 통해 전력 다지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최종예선전에 나설 옥석도 가릴 계획이다. 또한 월드컵 본선에 대한 구상의 의미도 있다. 본선에 오를 경우 크로아티아와 같은 유럽팀들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이에 대한 면역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한국대표팀은 최상의 멤버들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해외파들의 가세와 최근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분데스리거들이 출격 명령을 받을 공산이 크다. 과연 최강희호가 두번째 유럽팀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최강희 감독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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