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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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 가족사 "낮엔 가야금 공장, 밤엔 재수학원"

기사입력 2013.02.05 21:30



▲ 조영구 가족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조영구 어머니가 어려웠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조영구는 "재수학원을 다니기 위해 낮에는 가야금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재수학원을 다녔다"고 입을 열었다.

조영구는 "만원 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만화방과 24시간 찜질방, 지하철역에서 노숙하며 끼니도 때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가수를 꿈꾼 조영구가 대학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재수하기로 마음먹었지만 등록금 때문에 어머니가 반대했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조영구 어머니는 "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서울에 와서 가수가 되겠다고 대학을 준비했는데 합격전화가 온 날은 날아갈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돈을 마련해서 집 구하는데 보태긴 했지만 용돈 한 번 못주고 등록금도 두 번 밖에 못 내줬다. 스스로 장학금 받고 다녔다. 학생회장하면 장학금을 준다고 학생회장도 했다. 후에 알고 보니까 대학 때 고생 많이 했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영구 가족 ⓒ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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