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살균 전자레인지 ⓒ MBC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칫솔에 남아있는 세균을 없애는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가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동대 치위생과 지윤정 교수는 한국치위생학회지에 '전자레인지(Microwave)를 이용한 칫솔 살균효과'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칫솔을 24시간 건조한 후 1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평균 98%의 살균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 교수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가정용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단하고 편리하게 칫솔 세균 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파 살균은 현재 식품 살균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 방법으로, 구성 분자를 상호 충돌시켜 발생한 마찰열에 의해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원리다. 이번 실험 결과 칫솔에 남아있는 세균 수는 30초 및 1분 살균 후에 현저하게 감소했고, 특히 24시간 건조 후 1분간 살균했을 때의 살균효과는 98%로 가장 높았다.
다만, 강한 마이크로파에 의해 칫솔의 물리적 성질이 변할 수 있는 만큼 매일 사용하는 것보다는 주 1~2회 정도 살균이 바람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