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유진이 기억을 되찾고 이정진을 찾아갔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9회에서는 채원(유진 분)이 집의 지하 창고에 갇히게 되자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방송됐다.
채원은 자신이 남해의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했다는 기억과 영자(박원숙)의 폭행으로 우울증에 걸린 사실까지도 모두 기억해 냈다.
하지만, 그는 철규(최원영)과 영자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계속 기억을 잃은 척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세윤(이정진)은 채원이 만나자는 말에 카페에서 재회했다. 이에 채원은 세윤에게 "그동안 고마웠어요. 당신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거다. 기억을 되찾고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당신이다"라며 "병원에게 휴대폰을 빌려줬다면 더 쉽게 풀렸을 수도 있다"고 기억을 되찾았음을 은근슬쩍 알렸다.
이에 세윤은 놀라며 "기억을 되찾은 겁니까? 축하합니다"라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어 채원이 이제 가족문제는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하자 "해결하기 힘들면 나한테라도 연락해라"라고 말하며 채원을 도와주려 했다.
하지만 채원은 "또 신세 질 수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고 그 전에 자신에게 빌려줬던 운동화를 세윤에게 주며 마지막 인사를 고해 세윤을 섭섭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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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