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조선의적단이 이희준의 쿠데타를 막을 수 있을까.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22회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를 비롯한 조선의적단이 강림(이희준)의 쿠데타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숙(김갑수)의 죽음 이후 조선에 더욱 거센 분노를 느끼게 된 강림은 결국 임금 이거(안용준)를 죽일 계획을 하고 왕궁을 습격했다. 이에 전우치는 강림의 쿠데타를 저지하고자 전반적인 부분을 지휘했다. 봉구는 임금의 용포를 대신 입고 이거인 척했고 찬휘(홍종현)는 강림과 맞대결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숙의 도력을 흡수,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된 강림은 봉구와 찬휘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쏟아냈다. 마침 전우치가 나타나 봉구와 찬휘는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전우치는 강림과의 피할 수 없는 혈투를 앞두고 "전하는 이미 안전한 곳으로 피하셨다"고 말했다. 무연(유이)과 은우(주연)가 이거를 피신시키고 있는 중이었던 것.
그러나 강림은 "날 막은 거라고 생각해? 오히려 내가 네 발목을 잡고 있는 거다"라면서 전우치를 가소롭다는 듯 쳐다봤다. 그 시각 강림의 수하들이 이거를 보호하고 있는 무연과 은우를 향해 수많은 화살을 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제야 전우치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강림은 벌써 자신의 역모가 성공이라도 한 듯 광기 어린 웃음을 지었다. 과연 조선 의적단이 강림의 쿠데타를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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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태현, 성동일, 홍종현, 유이, 이주연, 이희준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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