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쉽게 즐길 수 있는 3가지 포인트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첫 방송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시청자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이리스Ⅱ는 지난 2009년 방영된 아이리스 시즌1을 잇는 설정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시즌1과는 전혀 새롭게 재탄생된 이 작품은 전작을 시청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에 '아이리스Ⅱ'를 200% 즐길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가이드 포인트를 꼽으며 시즌1과 무엇이 같고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1. 끝나지 않은 '아이리스'와의 전쟁

'아이리스Ⅱ'의 큰 줄기는 대한민국의 국가안전국 NSS와 세계적 테러집단인 아이리스의 숙명적인 대결에 있다. 분단국의 정치적 상황과 긴장 관계를 이용해 끊임없이 위협을 가하는 아이리스 집단은 시즌1에서조차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아이리스의 수장인 미스터 블랙의 베일을 벗겨내고 이들 전쟁의 근원을 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 백산, 이중첩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내막

NSS 전 국장이자 아이리스였던 백산(김영철 분)과 북측 핵심 첩보 요원 박철영(김승우 분), NSS의 과학수사실장 오현규(윤주상 분) 등 시즌1의 시청자라면 반가울 얼굴들이 등장한다. 특히 백산이 이중첩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내막이 밝혀지게 됨은 물론 시즌1에서 활약했던 김선화(김소연 분)의 동생인 김연화(임수향 분)라는 캐릭터의 투입은 전작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인물들과의 조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3.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화려해진 액션

호소력 짙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정평이 난 표민수 감독과 화려한 비주얼로 스피디한 영상미를 연출해낼 김태훈 감독이 이 드라마를 공동 연출했다. 시즌1의 조규원 작가의 집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리스Ⅱ는 한층 더 스펙터클해진 스케일은 물론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도 볼거리다.

주연배우인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역), 이범수(유중원 역), 오연수(최민 역), 김영철(백산 역), 김승우(박철영 역) 등의 배우들과 윤두준(서현우 역), 임수향(김연화 역), 이준(윤시혁 역), 정석원(젊은 백산), 윤소이(박태희 역) 등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들의 조합은 아이리스Ⅱ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아이리스Ⅱ는 오는 2월 13일 밤 10시, 전우치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 = 아이리스Ⅱ (C)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