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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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정성한 "컬투 삼총사 해체…아이디어 강박증 심했다"

기사입력 2013.01.25 00:0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개그맨 정성한이 컬투 삼총사 해체 이유를 털어놨다.

정성한은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개그는 아이디어 전쟁이다. 혼자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힘들었다.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그냥 이대로 우리가 같이 없어져야한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성한은 "아이디어 강박증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공연을 자주 보러 오는 팬들은 우리 개그를 다 외우고 있더라. 웃겨야 하는 개그맨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팀에 섞이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성한은 "그랬다. 솔직히 둘보다는 제가 더 낫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개그에는 희생이 필요하다. 아마 옹달샘도 같은 고민을 할 거다. 늘 기초공사는 나의 몫이였다. 그렇게 계속 진행만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더라. 그런게 점점 쌓여서 해체까지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성한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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