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여자 5호가 남자 2호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SBS '짝'은 '돌싱 특집 3부'로 꾸며졌다. 남녀 출연자들은 첫 번째 결혼의 실패를 되새기며 신중하게 상대를 탐색했다.
단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미모의 여자 5호가 초반부터 줄곧 인기를 끌어 온 가운데, 남자 2호와 6호, 7호가 여자 5호를 두고 서로 경쟁하고 있었다. 여자 5호는 처음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마음을 표현했던 남자 2호 때문에 고민이 컸다.
남자 2호가 애주가이고 직업상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잦다는 게 문제였다. 여자 5호는 지난 결혼에서 술에 대한 아픈 추억이 있었다. 여자들 숙소에서 여자 5호는 다른 여자들에게 "분명히 좋은 분인 건 알겠는데 나는 술에 대한 상처가 너무 크다 보니까 마음이 닫혀버렸다. 다들 그런 상처 있지 않으냐" 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런 여자 5호를 보면서 여자 2호는 "남자 2호가 갓 태어난 딸을 병원에서부터 데려와 지금까지 혼자 키웠다. 그건 아무 남자나 못하는 대단한 거다"라고 남자 2호 편을 들었다. 다른 여자들도 남자 2호의 성격적인 매력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했지만 여자 5호는 계속 술 문제가 마음에 걸렸다.
이때 양반은 못 되는 듯이 때맞춰 남자 2호가 여자 숙소에 등장했다. 남자 2호는 여자 5호의 고민을 알면서도 "술 끊겠다"라고까지 선언하면서 마음을 접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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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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