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미진 김기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우먼 권미진(25)이 개그맨 김기리(28)에 서운함을 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서는 김기리가 최후의 1인에 도전한 가운데 100인 중 한 명으로 권미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리는 이상형을 묻는 말에 "'개그콘서트' 내에서 신보라가 이상형이다"라며 "(신보라는)맑고 지혜롭다"고 답했다.
이에 권미진은 "김기리와 개그맨 동기다. 신인으로 뽑혔을 때 마음에 드는 남녀끼리 커플 개그를 하게 됐다"며 "당시 김기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103kg이었던 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도 김기리를 선택해 커플 개그를 했었는데 김기리가 떴다고 사람이 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김기리는 "권미진이 살이 빠지면서 변한 게 있다. 예전에는 포옹도 자연스러웠는데 살이 빠지면서 여성스러워지니까 좀 어색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권미진은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을 때가 103kg이었다. 지금은 51.4kg"이라며 "현재 몸무게와 감량한 몸무게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권미진, 김기리 ⓒ KBS2 '1대 10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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