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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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광고 '선정성' 논란, 과거 모델과 어떤 점이 달랐나

기사입력 2013.01.21 15:20 / 기사수정 2013.01.21 15:20

신원철 기자


▲ 강민경 광고 선정성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강민경이 출연한 면도기 광고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주장이다.

강민경은 최근 모 면도기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이전에도 유인나, 김사랑을 모델로 내세우는 '크로스 모델' 전략으로 재미를 봤다.

여성 모델을 사용한 남성제품인 만큼 모델의 '섹시함'을 앞세웠던 것은 사실이나 지금처럼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적은 없었다. 덕분에 강민경은 세 번째 모델이면서도 선정성으로 논란이 된 첫 번째 대상이 됐다.

일각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해당 광고가 선정적이라고 말한다. 1인칭에 맞춰진 카메라 위치와 영상 속 분위기가 마치 성인물을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 면도기 업체는 이전에도 같은 '가상 데이트' 콘셉트로 광고를 제작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유인나가 모델로 나섰다. 강민경이 출연한 광고와 마찬가지로 카메라는 1인칭으로 움직인다. 하얀 셔츠만 입은 유인나가 면도를 도와준다는 내용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전 광고에서 유인나는 이 업체의 제품이 어떤 장점을 가졌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반대로 강민경은 구체적인 특징을 언급하지 않는다. 제품 소개를 하기보다 보는 이에게 궁금증을 유발한다.

섹스어필은 흔한 광고 전략이다. 광고 그 자체로도 효과가 있지만 이어지는 '논란'역시 제품 혹은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선정성 논란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득을 보는 주체는 '광고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강민경, 유인나 ⓒ 유튜브 영상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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