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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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종료직전 동점골 허용…토트넘 원정서 연승 발목

기사입력 2013.01.21 07: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토트넘 원정에서 연승을 멈췄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준 맨유는 4연승에 멈추며 승점1 추가에 그쳤다. 승점 56(18승2무3패)을 기록한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51)에 5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폭설로 경기가 연기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서로 공격적으로 맞서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전반 초반 위기를 넘긴 맨유는 해결사 로빈 반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반 페르시는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려준 톰 클레벌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리그 18호 골을 넣은 반 페르시는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안방에서 끌려가게 된 토트넘은 더욱 공격에 힘을 줬고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저메인 데포와 가레스 베일, 아론 레넌이 공격의 중심이 된 토트넘은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지만 매번 데 헤아 골키퍼에 막혀 환호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공격하고 맨유는 수비하는 것이 한동안 진행되면서 맨유의 승리가 예견되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은 클린트 뎀프시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반면 맨유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골을 허용해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반 페르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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