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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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악동뮤지션, '못나니'까지 通했다…자작곡 3연타

기사입력 2013.01.21 07:59 / 기사수정 2013.01.21 08:24

임지연 기자


▲악동뮤지션 '못나니'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등장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노래를 불렀다 하면 대박이다. 어쿠스틱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보여줄 매력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귀여운 남매가 새로운 자작곡 '못나니'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마지막 캐스팅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각각 JYP, YG, SM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들은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무대 위에서 노력한 만큼의 열정을 쏟았다.

악동뮤지션이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그들의 2주간의 훈련 기간 동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등장했다. 연습실에서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에게 자작곡을 불러볼 것을 요청했다. 남매가 선택해 부른 곡은 'Give Love'. 풋풋한 가사와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곡은 양현석뿐만 아니라 자리에 함께한 다른 참가자들의 귀도 사로잡은 듯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양현석은 다른 곡을 주문했다. 악동오디션이 'K팝스타2'에 참여하기 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던 곡 '못나이'를 부를 곡을 요구한 것. 이는 앙증맞은 율동이 곁들여져 순수한 남매가 가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곡이기 때문이었다.



YG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받은 두 남매가 무대 위로 올랐다. 남매는 수줍어 보였지만 노래가 시작돼자 각자가 가진 매력들을 발휘했다. 동생 이수현의 귀에 쏙쏙 꽂히는 청아한 목소리와 오빠 이찬혁의 리드미컬한 기타 연주와 안정적인 목소리가 잘 어울렸다. 특히 독창적인 가사가 일품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뜻밖에도 좋지만은 않았다. 세 심사위원은 입을 모아 "(남매가)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에 담긴 소년, 소녀의 상큼함과 발랄함이 조금 덜 발휘됐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악동뮤지션에게 '못나니'를 권유한 양현석은 "'못나니'가 얼마나 좋은 곡인데, 내가 잘 못 했다"며 캐스팅 우선 순위였던 SM의 보아에게 "캐스팅 하지 말아 달라.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고, 악동뮤지션을 다시 한 번 YG로 캐스팅했다.

사실 악동뮤지션이 받은 혹평은 다른 참가자들의 것과 다르다. 심사위원들은 시종일관 '엄마, 아빠 미소'를 띈 채 남매의 무대를 지켜봤다. 그들의 노래는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경쟁력 있었고, 악도뮤지션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다만 그들의 부족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지적해 준 것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번에도 뜨거웠다. 자작곡을 불렀다 하면 인기 검색어를 만들었던 악동오디션. 신곡 '못나니' 역시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악동뮤지션의 '못나니'를 들은 네티즌들은 "이번 노래 너무 사랑스러웠다", "악동뮤지션 진짜 대박이네", '이수현양 목소리 진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악동뮤지션 진짜 보물이다", "찬혁군 진짜 천재 아닌가요?" 등  남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한편 현재까지 총 18 팀이 생존했다. 생방송까지 한 단계만을 남겨둔 'K팝스타2'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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