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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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스포츠 “한국 K리그는 문제투성이”

기사입력 2013.01.21 14:14 / 기사수정 2013.01.21 18:1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 스포츠언론인 산케이스포츠가 K리그 클래식에 대해 거친 비판을 가했다.

20일 산케이스포츠는 ‘승부조작, 군인팀 등 문제투성이의 한국리그’(八百長、軍隊クラブ…問題だらけの韓国リーグ)라는 제목으로 K리그 클래식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먼저 이 신문은 최근 승부조작 선수들의 징계 해제에 대해서 “왜 죄인들을 복귀 시키는가, 팬들은 눈뜬 장님인가”라며 비난을 가했다. 또한 지난 2011년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서 “윗 사람에게 절대복종하는 한국의 선후배 문화로 본의 아니게 가담한 선수들이 있다”라며 엘리트 체육의 선후배 문화를 비판했다.

다음 시즌 정식 출범하는 2부리그에 대해서는 “어떻게 프로리그에 경찰, 군인 팀이 가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구색만 맞춰 2부리그만 있으면 되는 것인가”라며 의문부호를 달았다.  

산케이스포츠의 여론몰이에 일본 팬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야후재팬에 오른 해당기사의 댓글에는 “한국은 질적 향상 보다 기준 맞추기에 급급하고 있다”라며 K리그 클래식과 K리그에 대한 날 선 비판을 했다. 

최근 일본축구계는 J리그 팀들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원정 지원 등의 방안을 통해 클럽축구 살리기에 나섰다.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도 이에 동참하며 ACL 성적 향상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의 K리그 클래식 깍아 내리기는 ACL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한국팀에 대한 시기로 보는 이도 없지 않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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