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유럽파'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지성(퀸즈파크레인저스, QPR),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주영(셀타 비고)이 연달아 출격한다. 기성용은 스토크시티, 박지성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박주영은 말라가를 상대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김보경은 블랙풀과 경기한다.
스완지는 오는 20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토크와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주중 열린 FA컵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기성용은 리그에서 아쉬움을 만회한다는 각오다. 스토크전에서 기성용은 승리의 키가 될 전망이다. 상대 스토크가 장신을 바탕으로 공중전에 능해 191cm의 기성용이 필요하다. 공수에서 더욱 활약해야 하는 이유다.
같은 시간 박지성은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 나서 QPR의 상승세에 힘을 보탠다. 무릎 부상을 털고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해리 레드냅 감독 전술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상대 웨스트햄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QPR은 3승을 챙길 절호의 기회다.
'SBS ESPN'은 20일 오전 0시 기성용의 출전이 예상되는 스완지와 스토크의 경기를 생중계하며 경기가 끝나는 2시부터 웨스트햄과 QPR전을 녹화중계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풀럼(4시), 리버풀과 노리치시티(6시)의 경기가 이어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중계권이 있는 'KBS N Sports'는 20일 오전 6시 박주영의 리그 3호 골 도전과 함께한다. 박주영은 리그 5위의 강팀 말라가전에서 득점포 가동을 준비 중이다. 셀타는 최근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어 박주영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한편, MBC Sports+는 20일 오전 2시 30분부터 챔피언십 블랙풀과 카디프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카디프에서 뛰는 김보경이 3경기 만에 출전할지가 관전포인트다.
▲20일 유럽축구 편성 안내
스완지시티-스토크시티(오전 0시, SBS ESPN 생중계)
소시에다드-바르셀로나(오전 1시 50분, KBS N Sports 생중계)
웨스트햄-퀸즈파크(오전 2시, SBS ESPN 녹화)
블랙풀-카디프시티(오전 2시 30분, MBC Sports+ 생중계)
맨체스터시티-풀럼(오전 4시, SBS ESPN 녹화)
말라가-셀타비고(오전 5시 50분, KBS N Sports 생중계)
리버풀-노리치시티(오전 6시, SBS ESPN 녹화)
[사진=기성용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