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롱다리 개그우먼' 장도연(27)은 의도치 않게 본업인 개그보다 그 외적인 측면으로 화제를 모은다.
장도연은 최근 김병만에 의도치 않게 부상을 입혔다.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촬영 도중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뺨을 맞아 고막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장도연은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김병만에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 역시 장도연에 "열심히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도연의 신체조건은 화제 양산을 부추겼다. 장도연은 175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그녀는 과거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키 컸으면'에 출연하며 이수근에게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녀의 늘씬한 키에 동료 개그우먼 박나래도 피해를 보았다.
박나래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두 장의 사진을 올리며 "제가 짧은 게 아니고 도연이가 비정상적으로 긴 거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나래는 박스에 다리를 올리고 있는 데 반해 장도연은 책상 밖으로 긴 다리를 쭉 뻗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도연은 지난해 8월 방송된 케이블TV tvN '롤러코스터2-총 맞은 것처럼'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공개됐고 친구들은 혀를 내둘렀다. 장도연은 볼륨 몸매의 비결을 묻는 친구들에게 "모유 수유로 가슴이 3배나 커졌다"고 자랑해 친구들을 좌절하게 하였다.
장도연은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처음엔 예뻐서 웃기기 어려운 거라는 생각도 했어요. (박)지선은 '나 남자친구 많아'만 해도 빵빵 터지는데 전 과도한 몸개그를 해도 사람들이 웃질 않으시더라고요. 하지만 나중엔 이 모든 생각이 다 핑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라며 개그우먼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랬던 그녀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양세형, 박나래와 함께 '소모임' 팀을 결성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스타직찍' MC에 발탁되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장도연은 '개그우먼'으로 정점에 다가서고 있다. 숱한 화젯거리를 양산했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장도연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장도연 ⓒ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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