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미모의 아내 이정은, 내 자신감에 반해 결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고창석이 미모의 아내이자 배우 이정은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털어놓았다.

고창석은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배우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고 배우를 시작할 때의 자부심은 지금과 다르지 않다. 아내가 그런 자신감에 반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고창석은 "연극으로는 돈을 많이 못 벌었다. 공연 후 새벽부터 아침까지 공장에서 일했는데 장인어른이 보자고 하셔서 다음 날 인사드리러 갔다"고 전했다.

고창석은 "그때 현실을 알게 됐다. 질문을 하시는데 내 대답이 너무 형편이 없었다. 이어지는 질문에도 대답이 시원찮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인어른께 형은 변호사이고 누나는 교수라고 했더니 '자네는 왜 그런가?'라고 물으시더라. 대학교는 중퇴했지만 방위출신이라 남들보다 2~3년 사회생활을 먼저 했다고 하니 장모님께서 '게다가 방위인가?'라고 말하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고창석의 반전 집안에 놀란 MC들은 "설마 O&O냐"라고 물었고, 고창석은 "그렇다"라고 자랑스레 답했다.

이어 고창석은 "누나는 현재 미국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데 정확히 미국 어디인지는 모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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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창석 ⓒ MBC 방송화면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