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여자 5호가 술을 이유로 남자 2호와 티격태격했다.
16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은 '돌싱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저마다 아픈 상처를 가진 출연자들이 모여,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서로 마음을 탐색했다.
호쾌한 성격의 남자 2호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갓난아기인 딸을 십 년 넘게 혼자 키웠다. 남자 2호는 처음부터 여자 5호가 좋았다. 여자 5호는 단역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아들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남자 2호와 여자 5호의 사이에는 커다란 장벽이 있었다. 바로 술이었다. 남자 2호는 사업을 하는 데다가 원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여자 5호는 술 마시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이를 몰랐던 남자 2호는 평소대로 술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여자 5호에게 안 좋게 받아들여졌다.
여자 5호는 "남자 2호는 술을 드시기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유쾌하신 분이었다. 술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남자 2호는 "외출이 너무 오래간만이다 보니까 약간 목적을 상실했던 것 같다"고 머리를 긁적였다.
둘은 이후에도 술자리만 생기면 "끊을 거다"와 "그냥 하던 대로 해라"라는 설전을 농담처럼 반복했지만, 술 문제는 이 둘이 짝이 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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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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