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박진영, 신지훈의 어색함에 "안무없이 노래하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신지훈이 어색한 안무로 심사위원들을 웃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SBS 'K팝스타2'에서 YG에서 트레이닝 받은 신지훈이 등장하자 양현석은 "신지훈을 트레이닝 하면서 에피소드가 많다"며 "최신가요를 전혀 모른다, 7080 노래만 알더라"고 폭로했다.

신지훈은 변진섭의 '너에게로 또 다시'란 곡을 선곡했고 양현석은 "우리가 뭘 짰죠?"라며 "대단한 안무는 아니지만 잘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지훈은 무대 중앙에 준비된 의자에 앉았고 노래가 시작되자 감정을 잡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신지훈은 1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변진섭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신지훈의 노래가 끝나자 박진영은 "이건 신지훈의 잘못이 아니라 양현석의 잘못"이라며 "발라드에 박자를 맞춰서 걷더라"고 이야기하며 폭소했다.

신지훈은 무대가 익숙하지 않아 의자에서 일어나 무대로 걸어 나오는 동작이나 다시 들어가는 동작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심사위원들은 그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양현석은 "맞다, 이건 내 잘못"이라며 "오늘 밤 집에 가서 지훈에게 안무를 시킨 것을 후회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캐스팅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캐스팅 권한을 가진 박진영은 "다음 무대에서는 안무 없이 노래하자"고 말하며 신지훈을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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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지훈, 박진영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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