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1

바운지볼 논란, '노 전 대통령을 비하?'

기사입력 2013.01.11 20:11 / 기사수정 2013.01.11 20:11

대중문화부 기자


▲ 바운지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 스마트폰 게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노골적으로 비하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을 공으로 튀기면서 경기를 이어가는 방식의 게임 바운지볼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 게임은 인기 게임인 '바운스볼'을 패러디한 '바운지볼'이란 게임이다. 공을 튀기면서 스테이지를 깨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공 대신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사용된다. '노무현 공'은 바닥에 통통 튀며 가시밭길을 지나 목적지에 도착해야 한다. 이때 가시에 닿으면 캐릭터가 죽고, 공이 밑으로 떨어질 땐 "으아아아 운지"라는 소리를 낸다.

여기서 '운지'는 운지버섯을 재료로 사용한 한 드링크제 광고에서 배우 최민식이 바위 사이를 뛰어다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외치는 장면을 퇴임 후 낙향한 노 전 대통령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바운지볼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대한 예의가 아니다", "어린 애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저런 게임을..", "진짜 심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바운지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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