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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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감독의 링컨, 아카데미 12개 부문 후보

기사입력 2013.01.11 10:56 / 기사수정 2013.01.11 18:0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이 제85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미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0일 오전(현지시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작)를 발표했다.

시상식의 백미인 '올해의 작품상'에는 링컨, 라이프 오브 파이, 레미제라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르고, 아무르, 장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필버그 감독의 연출작인 링컨은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12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링컨과 라이프 오브 파이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이 밖에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의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이 9개 부문에 올랐고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8개 부문에 지명을 받았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링컨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브래들리 쿠퍼, 플라이트의 덴젤 워싱턴, 그리고 더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의 꽃으로 불리는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더 임파서블의 나오미 왓츠,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 비스트의 쿠벤자네 왈리스,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도가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로 85번째를 맞이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24일 미국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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