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여자 3호가 남자 4호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9일 방송된 SBS '짝'(남규홍 외 연출)에서는 애정촌 42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국에서 레지던트 4년차 과정을 밟고 있는 여자 3호와 미국 GM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 4호는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맞는 게 많고 얘기가 잘 통해서 미국에서의 장거리 연애도 불사할 수 있다는 생각마저 하고 있었다.
여자 3호는 몸이 아픈 남자 4호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직접 장미꽃을 사와서 꽃잎을 다 떼어내서, 얼음 위에 메시지를 쓴 것이다.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얼음 위에 직접 올라가서 정성스럽게 꽃잎으로 'get well'이라고 썼다.
여자 3호는 "한국말로 빨리 나으세요 하면 너무 길어서 돈이 많이 들 것 같았다. 장미꽃이 되게 비쌌다"라며 웃었다. 남자 4호는 "포근했다. 깃털 같으신 분이"라며 기쁜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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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자 3호, 남자 4호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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