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윤은혜가 14년전 추억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18회에서는 수연(윤은혜 분)이 한정우(박유천)가 낸 질문의 답을 맞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정우는 정답이라며 이제 소원을 말해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수연은 "내 소원은 14년 전 어느 날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게 안 되면 남은 날들을 그날처럼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정우는 그게 언제냐고 물었고, 수연은 "김형사(전광렬)님이랑 빨래집게 쟁탈전하던 날"이라며 "살면서 엄마가 그렇게 행복하게 웃는 거 처음 봤어"라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14년 전 김형사는 수연이 정우에게서 선물 받은 빨래집게를 빼앗으며 달아났고, 수연은 이런 김형사를 뒤쫓아 갔었다. 그리고 이를 본 수연의 어머니는 크게 미소 지으며 행복해 했다. 수연은 이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그리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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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은혜, 박유천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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