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장나라가 담임 해고에 학교를 떠나려 했다.
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11회에서는 정인재(장나라 분)의 새로운 문학 수업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학부모들이 반 성적이 떨어지자 담임에서 해고시키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에 우수철(이한위) 교감은 학부모의 의견에 따라 정인재과 강세찬(최다니엘)이 공동으로 맡았던 담임제를 포기하고 새로운 문학 수업을 시도한 정인재에게 책임을 물으며 담임직에서 내려와 교과 담당으로 있을 것을 지시했다.
이에 강세찬은 화가 난 표정을 지으며 "반대하면요. 학생들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 실 겁니까?"라며 물었고 우수철은 "그럼 그때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반에 들어간 강세찬과 정인재는 정호(곽정욱)가 다시 반으로 돌아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며 정인재가 담임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단지 의견일 뿐이다. 반대하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고 정인재는 차마 보지 못하며 고개를 돌렸다. 남순과 흥수, 민기, 영우만 나중에서야 손을 들었지만 정인재는 "고맙다"며 말을 흐리며 교실을 나섰다.
가방을 들고 학교를 떠나려는 인재에 세찬은 "이러시면 선생님이 학생을 포기하는 겁니다"라며 붙잡았고 이에 인재는 "나를 왜 이렇게 붙잡느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세찬은 격양된 목소리로 "당신은 내가 되고 싶었던 선생님이다. 내가 그렇게 되고 싶었지만 됭 수 없는 선생님이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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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나라,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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