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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7~8월 혹서기 주말 야간경기 실시

기사입력 2013.01.08 17:0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9개 구단 단장들은 8일 오전11시 KBO 회의실에서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대회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3월 30일 개막하는 2013 프로야구 경기 개시시간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평일 18시 30부느 토·일·공휴일 17시로 유지키로 했다. 개막 2연전(3/30~4/1)과 어린이날(5/5), 개막전부터 어린이날 까지의 일요일(3/30~5/5)경기는 14시에 열린다. 7~8월 혹서기에는 토·일·공휴일에 한해 18시부터 야간 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스타전 연장전에서 10, 11회로 제한했던 승부치기 규정은 10회부터 이닝 제한없이 실시하기로 했다. 종전 26명이던 포스트시즌 엔트리도 27명으로 확대했다.

현역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모든 선수가 출전 가능했던 퓨처스리그에서는 엔트리 등록 규정을 신설, 엔트리를 26명으로 제한하고, 경기 개시1시간30분 전까지 엔트리 등록을 마감하기로 하였다. 엔트리에서 말소될 경우3일간 재등록은 불가하며, 경찰과 상무야구단은 해당 규정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경기장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 중 선수단 및 프런트가 더그아웃 출입시에는 자켓, 바람막이, 기타 구단 로고가 적힌 셔츠 등을 반드시 착용토록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된 암행감찰을 강화, 확대하고 부정방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해 실시하는 도핑테스트는 퓨처스리그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고, 표적검사 인원도 늘리기로 했다.

한편 금년도 시범경기는 3월9일 개막, 팀당 12경기씩 총 54경기를 거행하기로 했다.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회의에는 KBO 양해영 사무총장과 삼성 송삼봉 단장, SK 민경삼 단장, 두산 김태룡 단장, 롯데 배재후 단장, KIA 김조호 단장, 넥센 조태룡 단장, LG 백순길 단장, 한화 노재덕 단장, NC 배석현 단장이 참석했다.

[사진=KBO 로고 ⓒ KB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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