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분말 레몬 디톡스 비추' 알고보니…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이효리 디톡스 후기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레몬 관련 다이어트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해를 맞아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려고 레몬 디톡스를 시작한 지 오늘이 3일째.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증상들을 올릴게요"라며 "다이어트라기보다 디톡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몸과 정신이 맑아지는 덤으로 군살도 빠지면 좋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레몬 디톡스 1일째-배고프다. 2일째-좀 더 배고프다. 3일째-엄청나게 배고프다. 끝"이라는 이라고 직접 체험 중인 레몬 디톡스의 후기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레몬 디톡스는 일정 기간 동안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은 채 디톡스 전용으로 나온 천연성분 시럽과 레몬즙, 카옌페퍼를 희석한 레몬 디톡스 드링크만 마시는 것을 말하는데 이효리는 분말로 된 레몬 디톡스를 진행한 것.

레몬 디톡스 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효리가 먹고 있는 분말 레몬 디톡스는 디톡스 전용이 아닌 체중조절식품으로 오리지널 레몬 디톡스와는 본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리지널 레몬 디톡스는 반드시 천연성분 재료로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채워주고 몸속에 불필요한 것은 빼는 디톡스 역할을 하는 반면 분말로 된 체중조절식품은 레몬맛 디톡스로 합성비타민과 대두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디톡스 제품으로서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레몬 디톡스는 '단순 살빼기'가 아닌 '영양균형을 통한 독소배출'에 중점을 둔 건강 요법인 만큼 소비자는 분말이 아닌 액상제품의 원료성분의 차이 등을 비교해 명확한 정보를 확인해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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