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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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드라마의제왕', 김명민·정려원 해피엔딩 맞을까

기사입력 2013.01.07 17:46 / 기사수정 2013.01.07 17:4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명민 정려원 커플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오늘(7일)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18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한민국 드라마판의 현실을 낱낱이 보여준 '드라마의 제왕'은 최고 시청률 8.9%(10회, 닐슨리서치 기준)과 최저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그리 높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높은 화제성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애초 16회로 기획된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률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2회 연장해 종영하는 등 마지막까지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호연들이 조화를 이룬 웰 메이드 드라마임을 과시했다.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회의 관건은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 이고은 작가(정려원)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에 대한 것이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던 앤서니 김이 변했다. 밑바닥부터 다시 일어선 그는 '시청률 만능주위'에서 자신의 사람과 스태프를 아끼는 팀의 리더가 됐다. 그가 변할 수 있었던 것 정의감에 불타고, 인간미 넘치는 고은도 한몫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텄다. 하지만 재기에도 성공하고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도 확인한 앤서니 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으니 바로 어머니로부터 되물림된 시력상실이다. 이 사실을 알게된 앤서니는 고은을 밀어내기 위해 외면했지만, 그가 갑작스럽게 변한 이유를 알게 된 고은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앤서니 김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과연 이 커플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또 톱스타 콤비 강현민(최시원)과 성민아(오지은)의 관계 진전 여부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캐스팅 단계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상당한 '기 싸움'을 해온 두 배우는 기어코 촬영중단에 이르기까지 양보 없는 싸움을 벌여왔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엮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성민아만 보면 으르렁 거렸던 현민이 연기를 대하는 태도나 주변을 돌아보는 모습에 사뭇 더 진지해 지면서 민아를 조금씩 새롭게 보게 됐고, 급기야 동반 CF 촬영 중에는 그녀에게 반하기까지 한 상황이다. 톱스타 앙숙이 톱스타 커플로 진전할 수 있을까. 

한편 '드라마의 제왕' 최종회는 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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