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민 김기리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김기리(28)와 김지민(29)이 심상치 않다.
지난 6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에서는 개그맨 김기리와 김지민이 출연해 검사 선후배의 상황극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리는 잠든 김지민에게 입을 맞추려다 갑자기 깨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했다. 김지민은 "재판은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김기리는 "마지막 구형을 잘해야 돼"라며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평소 친한 후배였던 김지민이 선배 김기리 앞에서 지나치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잠이 들어 본인의 마음을 설레게 했기 때문에 김기리에게 평생 구속될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이어 김지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건 일방과실 아닌가요? 전 죄가 없습니다"라고 한 후, 김기리에게 입을 맞춘 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쌍방과실. 이제 우리 둘 다 죄인이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둘이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는데 사심을 채운 것 아니냐"며 둘의 사이를 의심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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