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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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발 복귀에 첫 도움…셀타 3연패 탈출 견인

기사입력 2013.01.06 21:53 / 기사수정 2013.01.07 00: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2013년 첫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셀타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바야돌리드에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했던 박주영은 2013년 첫 경기에는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른쪽 미드필더인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의 경고누적 결장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중앙과 좌우 측면을 활발히 오가며 71분을 소화했다.

이아고 아스파스, 마리오 베르메호와 함께 셀타의 공격을 이끈 박주영은 후반 7분 알렉스 로페스의 3번째 골을 도와 시즌 첫 도움을 작성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7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역습에 나선 박주영은 드리블 돌파를 하다 막혔지만 침착하게 빈 공간에 있는 로페스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받은 로페스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꽂혀 박주영은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밖에도 박주영은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고 헤딩으로 동료에 기회를 제공하는 등 휴식기 이후 한층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26분 나초 인사와 교체된 박주영은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박주영의 1도움이 포함된 셀타는 전반에만 2골을 넣은 아스파스의 활약에 힘입어 바야돌리드를 3-1로 꺾었다. 3연패를 끊어낸 셀타는 5승 3무 10패(승점18)를 기록하며 15위로 올라섰다.

[사진 = 박주영 ⓒ KBS N Sports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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