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차태현이 정호빈의 참수형을 막을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 13회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가 부원군(정호빈)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우치는 임금 이거(안용준)의 명령으로 부원군을 호위했다. 그러다 오용(김병세) 일파가 부원군을 역모로 몰아 처형시키려는 음모를 꾸몄다. 부원군을 비롯한 젊은 유생들은 이거와 중전(고주연)이 보는 앞에서 처형을 당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
다행히 전우치가 과거제를 통해 새로 부임한 부 주서가 협박을 받고 부원군의 역모죄를 거짓 증언한 것을 알고 부 주서를 당장 처형장으로 보냈다. 전우치는 부 주서가 처형장으로 가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오용의 수족 노릇을 하고 있는 강림과 1년 만에 만나게 됐다.
전우치는 강림에게 발각당한 뒤, 도망 다니다가 다시 이치로 변신하고 처형장에 나타났다. 하지만, 부 주서가 진실을 밝혀 부원군이 위기에서 벗어났을 거라는 전우치의 예상과는 달리 부원군의 처형은 곧 시작될 모양새였다.
전우치가 처형장에 도착하기 전, 부 주서가 진실을 말할 틈새도 없이 오용 수하에게 당해 처형장 밖으로 끌려나가 버렸기 때문. 과연 전우치가 증언할 사람도 없어진 상황에서 이거의 든든한 조력자인 부원군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차태현, 정호빈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