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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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김성주 "'1박2일' '붕어빵'보단 '정글'과 비슷"

기사입력 2013.01.02 21:07 / 기사수정 2013.01.02 21:0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비유했다.

김성주는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기자간담회에서 "아빠들의 성향과 아이들의 성향이 제각기 다르다. 실제로 아이들과 갈등이 있을 때 아이들을 대하는 아빠들의 태도가 모두 다르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아들 민국(9)군과 함께 등장한 김성주는 "성동일과 이종혁은 배우로서와 아빠로서의 느낌이 다르다. 윤민수는 출연진 중 가장 막내라서 자상한 아빠일 줄 알았는데 첫 촬영을 해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더라. 나는 이론적으로는 조금 안다"며 웃었다.

아이들을 대하는 것에 있어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김성주는 "민국이가 네 다섯 살 때 '친한 친구'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어떤 이벤트를 정해서 놀아주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어떤 이들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빠와 아들이 놀이공원에 가서 즉흥적으로 양념을 치는 것이 아닌, 약간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1박 2일'이나 '붕어빵' 보다는 '정글의 법칙'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육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는 가수다2'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아빠 어디가'는 부자 혹은 부녀가 처음으로 엄마 없이 산골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일밤의 새 코너다.

'아빠 어디가'에서는 낯선 목적지로의 여행이야기를 중심으로 아빠들과 그들의 자녀가 단 둘이 1박2일 동안 부대끼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 여행에서 겪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변화무쌍한 아빠와 아이들이 심리, 행동,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고 유쾌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 부자 등 5팀(총 10명)이 출연하며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박 2일동안 강원도 오지마을 품걸리에서 촬영을 마쳤다.

6일 오후 5시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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