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영호 15억, 조영국 13억 날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식으로 큰 돈을 잃은 연예인이 꽤 많다.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개그맨 표영호가 출연해 주식으로 큰 돈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표영호는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잃고, 주식으로도 거액을 잃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액수를 밝히면 황당할 것이다. 15억 원 정도 된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조영구는 "나와 동병상련이다"라고 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조영구는 지난 12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돈 월드' 녹화에서 "주식으로 13억 원을 날린 후 통장 잔액이 23만 원이 되기까지 주식에 미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주식 실패로 얼굴 반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 조혜련, 신동엽 ⓒ 엑스포츠뉴스 DB
조영구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혜련 역시 주식 실패담을 털어놨다.
조혜련은 "평소 돈 관리를 잘 하기로 소문난 연예인에게 주식을 소개 받았다. 상한가일 때 2억 원을 투자했지만 끝도 없이 떨어진 결과 결국 상장폐지해 거금을 손해봤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당시 소개를 해준 연예인이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의 멤버였다고도 밝혀 충격을 더 했다.
같은 날 신동엽 역시 "90년대 코스닥 붐이었을 때, 주식전문가와의 술자리에서 들은 정보로 투자했다가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정보를 준 제공자들은 구속됐다"며 농담식으로 말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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