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수 사과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정현수가 수상소감 논란과 관련해 축구관계자와 팬에게 사과했다.
개그맨 정현수(33)는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실언으로 스포츠팬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 후 자신의 SNS '트위터(@gagmoseori)'에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팬들은 여전히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정현수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개그투나잇의 경쟁 프로는 심야토론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라며 "기성용이 출전하면 우리 시청률이 떨어진다. 부상을 당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라 좋아하면 안 될 거 같다. 박지성은 QPR로 잘 간 것 같다. QPR이 연패에서 탈출 안 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남겼다.
정현수는 방송 후 "시간대 변경에 대해서 저의 심정을 말하다가 본의 아니게 축구 관계자 여러분과 팬들에게 그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 개인적으로는 축구선수들에게 심려 끼쳐드리게 하는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절대로 다른 감정 있어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는 점 꼭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정현수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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