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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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제거' 빌라노바 감독, 1월에 감독 복귀

기사입력 2012.12.29 11:1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무사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이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노바가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뒤 1월 중에 돌아올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로셀 회장은 빌라노바 복귀에 관해 "그는 15일에서 20일정도 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하면서 "당분간은 병원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빌라노바 감독은 최근 잠시 감독직을 떠나 있었다. 종양 재발로 재수술이 불가피했다. 지난해 수술을 받았던 귀밑샘 부위에서 다시 종양이 발생해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종양의 크기가 작아 위험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빌라노바의 수술은 축구계의 이슈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오른 빌라노바의 중도 하차설도 나돌았다. 그라운드에선 선수들이 무사 복귀를 기원했다.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팀들의 선수들이 쾌유를 바라는 티셔츠를 입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빌라노바 감독의 복귀시점은 1월 중순으로 예정됐다. 이후엔 감독직 수행과 치료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로셀 회장은 "빌라노바 감독이 일과 치료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건강이며 축구는 그 다음"이라며 빠른 회복을 바랐다.

감독이 공석인 바르샤는 현재 수석코치 체제로 일정을 소화해 왔다.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반기 17경기에서 16승 1무로 무패행진 중이다.


[사진=티토 빌라노바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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