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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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이소영 49점 합작…GS칼텍스, 짜릿한 역전승

기사입력 2012.12.26 16: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GS칼텍스가 베띠가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값진 1승을 추가했다.

GS칼텍스는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9-25, 25-21, 29-31, 25-19,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승점 26점으로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4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는 한송이(26점)-이소영(23점) 쌍포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특히 '슈퍼루키' 이소영은 중요한 고비처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센터인 정대영도 14점을 보태면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야나(30점)와 황연주(25점)가 분전했지만 중요한 고비처에서 범실로 자멸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의 예리한 서브에 GS칼텍스의 리시브는 흔들렸고 단 9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부터 조직력이 살아났다. 한송이와 이소영의 분전으로 2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간 GS칼텍스는 11-11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배유나의 천금 같은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분위기는 GS칼텍스 쪽으로 넘어갔다.

이소영과 정대영의 공격으로 15점 고지에 도달한 GS칼텍스는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GS칼텍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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