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첫사랑 고백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첫사랑과 했던 풋풋한 약속을 고백했다.
박은지는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대학 1학년 때 첫 눈에 반했던 남자가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은지는 "대학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간 적이 있었다. 그 때 만난 남자가 있었는데 첫 눈에 반해 서로 번호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남자의 친구가 박은지를 좋아했고 결국 엇갈린 삼각관계가 됐다고 전했다.
박은지는 "그 남자의 친구가 고백을 했었는데 일주일 뒤 다 정리가 되어 있더라"며 "나에게 고백한 친구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했고 그 남자와 사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은지는 "그 친구와 대학 시절 동안 만났다"며 "하지만 기상캐스터가 되고 그 친구는 학생이라 서로 점점 멀어지게 되더라"며 헤어진 이유를 털어놨다.
박은지는 "우리가 처음 사귈 당시 했던 약속이 있었다"며 "헤어지더라도 십 년 뒤 처음 만난 날 학교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나기로 한 그 날 박은지는 생방송이 있었고 방송을 끝내고 약속 장소로 갔었지만 그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박은지는 "나와 헤어지고 만난 여자 분과 결혼해 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결국 그 날 술을 마셨다"고 첫사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박은지는 "그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네가 응원해줘서 기상캐스터가 됐다,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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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은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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