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이브의 기적, 지하철 선로 추락 60대 '찰과상'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부산에서 성탄 이브의 기적이 일어났다.

부산 도시철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8시44분께 도시철도 1호선 장전동역 노포 방향 승강장에서 전동차가 진입할 때 이모(64)씨가 갑자기 선로에 떨어졌다.

기관사는 이모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시도했지만 열차를 완전히 멈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모씨는 선로에서 열차와 평행하게 엎드려 생명을 구했다.

다행히도 이모씨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모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선로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정혜연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