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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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정려원, 김명민에 수줍은 고백 "좋아한다"

기사입력 2012.12.24 22:31 / 기사수정 2012.12.24 22:3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이고은이 앤서니 김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이고은은 앤서니 김과 사무실 옥상에서 얘기를 나눴다. 얘기 끝에 앤서니 김은 "너 혹시 나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고은은 여기에 말문이 막혀 대답을 못했지만, 앤서니 김은 "하긴, 그럴 리가 없지"하며 뒤돌아섰다.

이고은은 "대표님"하고 불러 앤서니 김을 잡아 세웠다. 하지만,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아니어요"라며 말을 아꼈다. 앤서니 김이 가버린 후, 이고은은 그제야 "그래요. 좋아한다고요, 내가. 좋아한다니까요"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앤서니 김은 바로 가버리지 않고 옥상 입구에서 이 말을 듣고 있었다. 처음으로 앤서니 김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이고은은 작업실에 돌아와 머리를 쥐어뜯으며 "미쳤지, 내가 미쳤어.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중얼거렸다.

얼떨결에 이고은의 고백을 들어 버린 앤서니 김도 침대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앤서니 김은 이고은의 말을 생각하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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