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무한도전에서 감춰뒀던 '외로움' 고백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싸이가 해외 활동을 하며 겪는 외로움을 고백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택배' 두 번째 이야기로 지난 주에 이어 2013년 '무한도전 달력'을 국내외 애청자들에게 배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싸이는 해외활동을 하면서 겪는 외로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싸이는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감사하지만 한국이 그리울 때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싸이는 "일을 영어로 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고 일이 끝나고 영어를 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웃기고 싶은데 영어로 해야 하니까 답답한 거다. 술을 먹으면 혼자 한국말을 한다고 하더라. 아마 한국이 그리운가보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싸이는 "여기(미국)에 있으면 솔직히 좋은 데 갈 곳도 많고 맛있는 거 먹을 곳도 많다. 하지만 내가 잠깐 시간을 내서 한국에 들어 간 것은 집 밥이 정말 먹고 싶었다"고 고백해 왠지 모르게 짠한 느낌을 안겼다.
또 싸이는 "심리상태만 놓고 보면 군인 같은 느낌이다. 집이 진짜 짱이다"고 말해 웃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싸이 외로움 고백 ⓒ MBC '무한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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