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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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마지막 앨범 '서랍정리' 발표 후 공식 해체

기사입력 2012.12.21 15:34 / 기사수정 2012.12.21 15:3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빅마마가 마지막 앨범 '서랍정리' 발표 후 공식적으로 해체한다.

2003년 'Break Away'로 데뷔 후 '체념', 'Never Mind', '안부', '배반'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빅마마는 2010년 발매한 정규 5집 이후 2년 만인 오는 27일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 발표를 마지막으로 공식 해체한다.

이미 2011년, 전 멤버인 신연아와 박민혜의 탈퇴로 해체설이 나돌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빅마마는 '서랍정리'를 끝으로 그룹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 전 마지막 앨범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된 티저 영상 속에서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모노톤의 영상에서 분위기가 전환되며, 빅마마의 화음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별한 여자의 심정을 노래한 '서랍정리'는 점층적으로 고조돼가는 세련된 멜로디가 특히 돋보이며, 이별 후의 미련과 슬픔을 독백 형식으로 표현해 빅마마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빅마마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더불어 이별 후에도 연인과의 추억을 잊지 못한 슬픈 가사가 더해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또 '서랍정리'는 015B 출신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프로듀서라 칭송 받고 있는 정석원과 예능계와 음악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싱어 송 라이터 윤종신이 각각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기타 세션의 큰 맥이라고 불리는 이성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시스트 이태윤, '그루브 올 스타즈'의 드러머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아들로도 유명한 신석철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세션에 참여해 빅마마의 감성적인 매력을 더욱 살렸다.

빅마마의 '서랍정리' 티저 영상은 빅마마 소속사 뮤직앤뉴의 네이버 TV 캐스트(http://tvcast.naver.com/musicnnew)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싱글은 오는 27일 발매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뮤직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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