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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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 나선 QPR, 살로몬 칼루 쟁탈전에 가세

기사입력 2012.12.20 16: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살로몬 칼루 영입전에 나섰다. 1월을 맞아 전력 보강에 나선 QPR은 치열한 칼루 쟁탈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칼루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국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QPR을 비롯한 많은 클럽들이 칼루 유혹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던 칼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릴OSC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상황은 좋지 않다. 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릴은 강팀 면모를 잃은 분위기다. 2010/2011시즌 프랑스에서 더블 우승을 거머쥐며 리그1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던 기세는 모두 사라졌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위를 기록했던 릴은 올해엔 리그 11위까지 떨어져 주변의 우려를 샀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쓴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섰던 릴은 바이에른 뮌헨과 발렌시아 등과 같은 조에 속해 6경기서 단 1승만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1월을 앞두고 릴은 체질개선을 선언했다. 칼루를 팔고 생긴 자금으로 대대적인 팀 개편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칼루 역시 릴과의 결별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칼루 쟁탈전이 불붙을 조짐이 일고 있다. 지난 여름에 칼루 영입에 눈독 들였던 3개 팀이 다시 각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QPR을 비롯해 웨스트햄과 에버튼이 칼루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QPR은 공격진 보강과 함께 순위 도약을 꿈꾼다. 1월이적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울 기세다.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QPR은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칼루를 영입해 공격의 실마리를 푼다는 계산이다.

[사진=살로몬 칼루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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