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종서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이어 6년 만에 또 한번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에 도전하자 로커들의 응원 행렬이 줄 잇고 있다.
김종서는 '마리아 마리아'에서 6년 전 뮤지컬에서 맡았던 유다 역과 대립구도에 있는 예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에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과 부활의 전 보컬이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예수' 역을 맡았던 김재희는 김종서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과거 '예수' 를 연기했던 김재희는 "김종서 선배가 뮤지컬 활동을 재개해서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 6년 전 함께 무대에 섰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한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같은 좋은 작품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김종서는 "응원을 온 모든 사람들이 빠짐없이 저에게 '정말 예수의 모습과 흡사하다', '싱크로율 100%인 것 같다'고 칭찬해 줬다"며 "예수라는 캐릭터는 2012년 내가 받은 행운의 역할 인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복희, 김종서, 고유진, 도원경, 전수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인류최대의 베스트셀러인 바이블을 근거로 최근 발견된 파피루스 문서와 2003년 댄 브라운이 소설 '다빈치 코드'를 통해 성경 속 최대의 미스터리의 주인공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제10회 한국뮤지컬 대상최우수 작품상, 2006년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 등 지난 10년간 한국뮤지컬사의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12월30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02-515-9227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리아마리아 ⓒ 함박우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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