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림, 4개 국어 "살기 위해 배웠다" 진심 고백에 시청자 '뭉클'

▲ 김수림 4개 국어 ⓒ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범무심사관 김수림이 4개 국어를 공부하게 된 이유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수림은 청각장애를 가졌음에도 4개 국어를 공부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림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를 할 수 있다. 일본어는 일본에서 살기 위해 배웠다. 일본어를 못해 왕따를 당했었는데 나를 보고 욕하는 친구들의 입 모양을 보고 따라 하면서 일본어를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영어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2년 동안 24시간 중 18시간을 공부했다"며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스페인어는 조금 더 새로운 친구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서 배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림은 영양실조·청각장애·따돌림 딛고 일어선 자신의 감동스토리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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