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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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의 제왕' 최시원-오지은, 촬영 중 팽팽한 기 싸움 '폭소'

기사입력 2012.12.11 22:54 / 기사수정 2012.12.11 22:5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강현민과 성민아가 촬영 중에도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는 드라마 '경성의 아침' 촬영이 계속 진행되었다. '경성의 아침'은 첫 회부터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순항했다. 주연 배우인 성민아(오지은 분)와 강현민(최시원)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며 즐거워했고, 작가인 이고은은 인기를 얻어 매체와 인터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들과 배우들은 신이 나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하지만, 강현민과 성민아 간의 해묵은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였다. 둘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여러 방법을 쓰며 서로 공격했다. 

예를 들어 드라마 장면 중, 성민아가 강현민 앞에 잡혀와 눈밭에 무릎을 꿇는 장면에서 강현민은 의도적으로 NG를 내며 성민아를 계속 무릎 꿇게 했다. 과하게 반복되는 NG에 성민아의 속은 부글부글 끓었다. 성민아는 참고 있다가 기회를 노렸다. 후에 성민아는 강현민의 뺨을 때리는 신에서 "손이 얼었다"며 계속해서 NG를 내 강현민을 여러 번 때렸다. 강현민은 어이가 없었지만 계속 맞을 수밖에 없었고 성민아는 정신 없어 하는 강현민을 보며 고소해 했다.

이들은 또 추후 대본에 키스신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해, 이고은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이고은은 오히려 "키스신이 약하다고 해서 고친 거다"라며 키스신은 꼭 필요하다고 이들을 설득했다. 강현민은 흥분해서 "저 불여우랑 키스를 하느니, 바다수영을 한번 더 하지"라고 중얼거렸고, 이고은은 "저 머저리랑 키스를 하느니, 총 맞고 드라마에서 빠지지"라며 맞섰다.

[ 사진 = 드라마의 제왕 ⓒ SBS 방송화면 캡처 ]

방송연예팀 박수진 기자 enter@xportn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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