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싸이 '강남스타일' 열풍 집중 조명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MBC스페셜'이 전 세계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을 다시 한 번 다룬다.

12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은 '싸이 GO, 세계는 강남스타일 II'을 통해 '강남스타일'과 '싸이'를 집중조명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2위를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동시에 4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 수 8억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강남스타일'은 패러디 릴레이를 넘어 한국의 경제, 문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고 있다. 패러디 열풍은 단순한 따라하기를 초월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계 각국 공공기관의 캠페인의 모티브와 정치 집단의 홍보 모티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강남은 서울 관광지 1순위가 됐고 올해 처음 문화오락서비스 부문 국제수지의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는 등 '강남스타일'은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새로운 지름길을 만들며 우리 사회 곳곳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됐다.

영국의 한 저널리스트는 싸이의 등장을 "새로운 문화를 서구세계에 소개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유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기존 문화에는 없는 새로움이 있었기에 세계 곳곳에서 자신들의 문화로 흡수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이번 'MBC 스페셜'은 지난 9월 싸이의 미국 진출기를 보여준 데 이어 '강남스타일'이 주도한 우리 사회에 다가온 긍정적 변화와 가능성에 대해 다룬다.

12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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