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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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박수무당 변신, 남성성과 여성성의 이색 조합

기사입력 2012.12.11 11:59 / 기사수정 2012.12.11 12:00

이준학 기자


▲박신양 박수무당 변신 ⓒ 쇼박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신양이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했다.

영화 '박수건달'의 제작사는 11일 박신양이 박수무당으로 변신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박신양은 낮에는 조선팔도를 다 아우르는 박수무당으로, 밤에는 주먹으로 부산을 휘어잡는 터프한 건달의 이중 생활을 펼친다. 박신양이 맡은 박광호는 머리 되고 주먹 되는 엘리트 건달로, 보스에게 신임 받고 부하들에게 존경 받으며 건달 인생 탄탄대로를 걷는다.

조직의 넘버원으로 떠오르기 직전, 불의의 사고로 손금이 바뀐 그는 거부할 수 없는 힘을 받아들여 박수무당을 겸하는 불운의 투잡맨이 된다.

박신양은 공개된 스틸에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터프하고 냉철한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코믹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짙은 화장은 물론 눈빛까지 180도 달라지는 박수무당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남성성과 여성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무당복은 독특한 컬러감과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서해안풍어제 및 대동굿 이수자로 지정된 황해도 만신 이해경 선생에게 사사한 무당 연기는 독특한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박신양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펼쳐지는 '박수건달'은 오는 2013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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