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사 심경 고백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연극 '교수와여제자3-나타샤의귀환'에서 카마수트라 여신으로 출연중인 라리사가 최근 연출자가 실제정사장면 요구했다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러시아 출신 모델 라리사는 "지금 현재 전라로 카마수트라 체위정사장면을 관객 바로 앞에서 10분 넘게 보여주고 있다. 남녀가 전라로 10분간 뒹굴면 생각지 않는 사고가 종종 벌어지는데 더 리얼하게 하라면 실제정사를 하라는 요구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마치 내가 창녀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고 분통을 떠트렸다.
이런 실제정사 논란에 대해 연극 '교수와여제자3-나타샤의귀환' 강철웅 연출자는 "관객들이 더 자극적인 장면을 원하고 있기에 나타샤가 여신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마치 실제정사를 하는 것처럼 관객이 느껴야 하지 않느냐. 좀 더 자세히 보여주자'라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타샤가 잘못 오해한 것 같다" 고 전했다.
기획사 측은 "연출자와 출연자의 갈등으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수위를 높이돼, 라리사가 괴로워하지 않는 선까지는 최대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수와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은 서울 대학로 비너스 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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