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 KBS2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영화감독 김조광수가 중3 때 성 정체성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김조광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샤이니 민호를 닮은 얼굴도 하얗고 눈도 까만 친구가 있었는데, 계속 생각나 연습장에 그 친구 이름을 계속 적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조광수는 "그때 선생님에게 내가 동성애자인지 물었더니 '동성애는 전염병처럼 누군가에게 옮을 수 있고 옮길 수 있는 병이다'고 하시더라. 그 후 우울한 삶을 살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랑의 전화'에 상담하니 역시 병이라고 하더라. 교회를 다니면 고칠 수 있다고 했다"며 "2년을 매일 교회에 나가 기도를 했는데 오히려 교회 형을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조광수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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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