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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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공식사과, "8년 전 공연곡…깊이 후회한다"

기사입력 2012.12.08 13:08 / 기사수정 2012.12.08 14:43

방송연예팀 기자


▲싸이 공식사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가수 싸이가 과거에 부른 반미 노래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싸이는 8일 오전 지난 2004년 넥스트 신해철과 함께 미국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았던 노래 '디어 아메리카'와 함께 하고 무대에서 섰던 것과 관련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싸이는 "8년 전 제가 공연한 곡은 전 세계 사람들이 그 당시 공감하고 있었던 반전 시위의 일부로 이라크 전쟁 당시 포로가 되어 희생당했던 무고한 시민들 및 장갑차 사건으로 숨진 2명의 한국 여학생에 대한 깊은 애도 표출의 일부"라며 "제가 사용했던 과도한 단어들로 인해 받은 상처에 대해서 영원히 죄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했던 시절을 인생의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미군의 희생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싸이는 "전세계 공용어인 음악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배웠다"며 말을 맺었다.

이 글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언론에도 전해졌다. 앞서 일부 미국 언론은 싸이가 과거 넥스트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미군을 비판한 것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 이에 일부 미국 네티즌이 싸이의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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