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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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레인보우 김재경 "학교 비리 고발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왔다"

기사입력 2012.12.08 01:08 / 기사수정 2012.12.08 01:08

방송연예팀 기자


▲ 고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김재경이 학창 시절 학교 비리를 근절시켰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김재경이 "학창시절 학교 회장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학교 회장인데 열심히 해야 하지 않니?'라고 하셨다. 그래서 봉사도 열심히 했는데 선생님이 말했던 봉사는 그게 아니라 촌지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경이 "그게 빌미가 돼서 대학 입시 전형 추천서로 회장단을 협박하셨다. 좋은 교육을 만드는 분들 모임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외부 기관에 상담을 요청했다. 그분들이 나서서 중재도 해주시고 어떻게 하다 보니 나쁜 선생님들과 교장 선생님이 다 사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재경은 또 "그런 나쁜 관습이 없어지고 깨끗한 학교가 되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오게 됐다. 학교가 나오고 모자이크 처리가 돼서 학부모 인터뷰가 나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정치 언제 할 것이느냐?"고 물었고, 김재경이 "고등학교 때 사실 교육부 장관이 꿈이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부모님이 키워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미대 진학을 해야 하니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했다. 당시 사교육 없는 세상을 꿈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쇼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센 사람' 특집으로 조혜련, 정주리, 황광희, 김재경이 출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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